한국서부발전과 협업 통한 어촌환경 개선
이번 바다가꿈은 지난 7월 공단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체결한 ‘어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됐다.
바다가꿈은 어촌·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마을 내 생활폐기물 등으로 훼손된 어촌의 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고 악취 발생 등 환경저해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어촌주민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학암포항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밀(밀폐, 밀집, 밀접)을 피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과 서부발전은 학암포항 환경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기획,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현장 개선작업 관리를 맡아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어항 경관 개선을 위한 위판장 외벽 및 창고 도색 △안전한 어항 이용을 위한 진출입 안내선 도색 및 안내판 설치 △어촌·어항 방문객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벤치 설치 △학암포항 내 폐기물 수거를 진행했다.
향후 공단은 전국 어촌지역 대상으로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확대실시할 예정이며 재능기부팀과 민간 및 환경개선 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공공·민간의 협업모델을 구축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촌·어항을 깨끗하고 세심하게 정비해 주민·방문객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학암포항 바다가꿈은 서부발전과 협업하여 진행된 뜻깊은 행사로 어촌의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과 어촌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재능기부와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촌·어항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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