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930건서 2020년 6,872건으로 늘어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귀어귀촌종합센터를 통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준비 절차, 관련 정책 안내 및 수산업 분야별 정보 제공 등 귀어귀촌 준비부터 정착까지의 귀어귀촌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5개년 귀어귀촌 상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2,930건의 상담 건수가 집계된 이후 매년 점차적으로 건수가 상승해 작년에는 첫 해 대비 두 배가 넘는 6,434건의 건수가 집계됐다. 올해는 11월 말 기준 6,872건의 상담 건수가 집계됐다.
상담을 받은 이들의 연령은 50대가 25%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1%, 30대가 13%를 차지하고 있었다. 40대 이하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37%, 50대 이하로 확대하면 62%에 달해 젊은 층의 귀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상담자의 현 거주지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상담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경기지역이 15%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13%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전남지역이 12%, 경남지역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상담자들이 귀어귀촌하고자 하는 희망지역의 경우, 전남지역이 19%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경남지역이 14%, 충남지역이 11%를 차지했다. 귀어 후 희망하는 업종은 어선어업 34%, 양식업 19%, 어촌비즈니스 5% 순으로 높았다.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언제든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귀어귀촌종합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도 귀어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2016년 이후 매년 귀어귀촌 상담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어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귀어희망인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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