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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내년 2조5000억원 투입

소부장·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내년 2조5000억원 투입

등록 2020.12.23 15:01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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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런’ 시범사업에 광주 금형 특화단지 선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정감사-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정감사-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열린 ‘2020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식 축사에서 “소부장 2.0 전략과 뿌리 4.0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부장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뿌리산업의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급변하는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하려면 제조업의 기술 및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기술속의 기술’인 소부장과 뿌리 산업이 있다”고 밝혔다.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소부장 및 뿌리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해 구매·투자 상담 등 비즈니스로 연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3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7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소부장 공급망 안정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총 75점의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도 개최했다.

밀크런은 업계가 공동으로 자재를 구매하거나 물류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우유 회사가 축산 농가를 돌면서 우유를 거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성, 경제적 효과, 기본 인프라,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4개월간의 사전 조사를 거쳐 광주 금형 특화단지를 뿌리산업 최초의 밀크런 시범사업 추진단지로 선정했다.

광주 금형단지에 입주한 24개 금형기업은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발주·운송하던 스프링(Gas Spring)과 베어링(Ware Plate) 금형부품을 로테르담항에서 일괄 수거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기업은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금형 원자재의 신속한 공급, 물류비용 40%(5년간 총 7억원)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밀크런 사업을 광주 금형 특화단지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 기타 뿌리 업종으로 확대해 뿌리기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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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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