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금융 지원에 따라 대출원금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금융권과 함께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원리금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돼 한 차례 연장을 거쳐 올해 3월 종료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대상 차주들은 그동안 상환을 미뤄왔던 원리금을 납부해야 한다.
컨설팅 서비스를 받으려면 기업고객이 거래하고 있는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기업 규모, 업종과 업체 특성 등을 파악해 △비용 절감 △매출 회복 △자금조달 지원 등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본부부서와 협업해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및 유동성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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