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가정간편식 올반 기획코로나19 불황에 B2C 사업확장 올인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1968년생으로 미주리 주립대 학사, 노스웨스턴대 마케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CJ엔터테인먼트 미주법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99년 워너뮤직 마케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얌 브랜즈 피자헛 미국 본사 브랜드 총괄 임원, 피자헛 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를 맡았다.
송 신임대표는 2010년부터 오비맥주에 몸담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그는 ‘카스’를 국내 1위 맥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마케팅 작업을 펼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로 영입된 그는 ‘노브랜드 버거’ 기획 및 마케팅,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올반’의 브랜딩과 상품 기획 등을 주도했다. 두 상품의 성공을 인정받아 영입 2년 만인 지난해 신세계푸드 대표로 선임됐다.
노브랜드버거, 올반 등 신세계푸드의 B2C 사업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송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기존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B2B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B2C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젊은 세대에서 가성비 좋은 햄버거로 통하는 노브랜드버거의 경우 올해 중 100개 매장을 오픈, 총 170개 점포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뜨거워진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반의 제품수도 지난 2019년 200여개에서 최근 250개까지 늘렸다. 송 대표가 소비재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B2C 영업력을 키워,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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