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포항·인천·광주전남·당진)는 13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노사가 지난해 상견례 이후 15차례 임단협 교섭에서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2020년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생활 안정 지원금 300% ▲노동 지원 격려금 500만원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업황 부진에 실적이 악화하자 기본급은 동결하되, 경영 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수용하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전날에도 협력사 부분파업 지속으로 울산공장 강관 제조 등 일부 생산을 중단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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