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아시아 최초 본부장, 글로벌 항공 전문가현대차 신사업 ‘도심항공모빌리티’ 중추적 역할
1959년생인 신 사장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롱비치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버지니아공과대학에서 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9년 NASA 글렌리서치센터에 입사한 그는 1998년 항공안전기술개발실장, 2001년 항공연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04년 NASA 워싱턴본부 항공연구총괄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2008년 동양인 최초로 항공연구 총괄본부장에 올랐다.
지난해 2019년 정의선 회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 모빌리티 담당 신설부서인 UAM을 이끄는 수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영입 1년 3개월 만의 승진으로 정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 사장에 대해 “UAM 개발과 사업 가속화,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UAM 사업 활성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 사장은 지난달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2026년 UAS(무인항공시스템), 2028년 도심운영에 최적화된 자동화 UAM 모델을 출시하겠다”면서 UAM 기체 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를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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