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중국 로봇 전문기업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는 중신그룹의 자회사로 스마트 장비와 로봇을 생산한다. 자체 개발한 50여 종의 특수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방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내 점유율 7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MI는 소방로봇과 산업용 로봇을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중신 측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하고 연내 제품 양산을 한다는 목표다.
중국 소방로봇 시장규모는 연간 4000~5000대 수준이며, 2018년 136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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