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은 전거래일보다 29.94%(2000원) 오른 86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 기록이다.
다날은 쿠팡 내 전자결제대행업체(PG) 점유율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최근 나스닥 상장을 선언한 쿠팡 수혜주로 꼽힌다. 쿠팡 거래액 증가와 쿠팡 내 점유율 확대 등 쿠팡 파트너사로서 기대감이 반영됐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날은 올해는 쿠팡과의 협의로 쿠팡 내 점유율이 기존 50%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쿠팡 자체 거래대금의 증가와 더불어 쿠팡 내 점유율 확대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날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주로도 꼽힌다. 페이코인(PCI) 운영사인 다날 핀테크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으로 즉시 결제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밝히면서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최근 페이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다날핀테크는 비트코인의 페이코인 전환 결제 지원을 시작으로 이더리움(ETH), 아이콘(ICX) 등 다양한 가상화폐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