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이날 대한지질학회와 방사선방어학회 등 관련 학회가 추천한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조사단 명단을 발표했다. 단장은 함세영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가 맡았다.
조사단은 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 원인과 외부 환경으로의 유출 여부 등 이 문제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이슈와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사단과 별도로 지역대표·시민단체·원자력계 각 2명과 원안위 정부추천 비상임위원 1명(의장) 등 7명으로 ‘현안소통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현안소통협의회는 조사범위 등에 대한 각계 의견을 조사단에 전달하고, 조사단의 조사활동을 모니터링한다. 또 자문·의견수렴을 거쳐 원자력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원안위에 제안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이 사안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대국민보고회’를 열어 결과를 소상히 국민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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