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구 전무는 신설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구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30여년간 한화생명에서 영업현장을 지켜온 보험영업 베테랑으로, 한화생명이 제판분리 결정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초대 대표이사 선임이 유력시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말부터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를 제판분리를 추진해왔으며, 구 내정자는 자회사형 GA 설립을 총괄해왔다.
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입사 이후 마케팅기획팀장, CPC전략실장, 개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영업총괄 전무로 재직해왔다.
구 내정자는 최근까지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업계 1위 초대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개인영업본부 산하 보험 모집 및 지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임직원 1400여명과 보험설계사 2만여명이 소속된 국내 최대 규모 GA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구 내정자는 30년 경력의 영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1위 보험판전문회사를 이끌 적임자”라며 “고객 관리와 설계사 육성 절차 차별화 등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오는 3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설을 위한 개인영업본부 분할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분할 대상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업원의 고용 및 근로조건, 분할 대상 사업 부문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노조와 분할되는 회사 사이에 체결된 단체협약을 승계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이후 제판분리 연착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판매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생명보험사, 판매전문회사로 각각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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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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