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3일 지난해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이익의 30%를 해외 사업 부문에서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에 따라 올해 해외 지분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국 지역에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3분기에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분 투자 강화를 언급한 바 있어 조만간 세부적인 해외 투자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재무 관계자는 “해외 전략의 두 축은 기존 중국과 태국법인 성장과 새 시장 진출이며 향후 10년간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새 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성이 큰 아시아 신흥국 업체의 소수 지분 인수를 1차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해 배당성향이 35.5%로 작년보다 1.5%포인트 감소했지만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50%까지 확대하는 목표는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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