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달 초 ‘친환경컨설팅 지원단’을 발족하고 포항시와 함께 철강공단 내 14개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포스코는 포항시 오천읍 철강공단 인근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포항시와 민관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그간 포항시는 철강공단의 냄새 민원 해결을 위해 주요 냄새 배출 사업장에 폐가스 소각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등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진행해 왔으나 원천적인 해결은 어려웠다.
포스코는 환경·설비·구매부서는 물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력해 원인 규명부터 솔루션 제시까지 지역환경 개선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단은 1단계 활동으로 악취 배출 사업장 14곳 중 포스코와 연관된 협력·공급사 총 7곳에 대해 저악취 연·원료 대체 등의 개선 활동을 펼친다. 2단계 활동으로는 포항시에서 관리중인 폐기물 처리, 매립, 소각 등 민간 시설의 환경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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