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마케팅’ 펼치는 저축은행업계···소상공인 지원 ‘앞장’

사진=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에게 희망과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독특한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원하는 등 감동과 재미 요소를 담은 마케팅으로 서민 대상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방영 중인 디스커버리 채널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싱투게더’를 제작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현 상황에 귀 기울이고 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은 방송 내 ‘페퍼온니 피자’ 룰렛 게임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품을 제공하며 소상공인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업계 최초 반려견 오디션 행사인 ‘JT왕왕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친애저축은행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영업점 창구에서 보여주면 우대조건 없이 12개월 만기 시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도 함께 판매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S.B.I 이니셜을 가진 고객의 사연을 소개하는 대중 소통 캠페인을 진행해 3명의 사연을 선정, 이 고객들은 ‘SBI가 SBI를 찾습니다’ TV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그룹 대표 캐릭터인 ‘읏맨’을 활용,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통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