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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급성 충수염 발생···삼성서울병원서 응급 수술

이재용 삼성 부회장, 급성 충수염 발생···삼성서울병원서 응급 수술

등록 2021.03.20 08:31

수정 2021.03.20 09:4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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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정 농단 사건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으로 인한 응급수술을 받았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구치소에서 충수가 터졌고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충수는 흔히 맹장이라고 칭하는 장기의 일부로 오른쪽 아랫배 부분에 꼬리처럼 달려있다. 이 장기의 염증인 충수염은 아랫배와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충수를 제거하는 수술이 충수염 수술이다. 충수염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병이고 충수염 수술은 외과 내에서도 매우 간단한 수술로 꼽히지만 충수가 터졌을 때 이물질이 복막으로 번지면 복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개인별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복막염 전이 이전에 수술을 마쳤다면 적게는 일주일, 많게든 보름 정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체내의 축적됐던 가스가 배출되기 전까지는 물을 비롯한 일체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다. 가스를 배출한 후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는 미음이나 죽 등 유동식으로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현재까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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