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BGF사옥 본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CVS업의 기본기를 강화하는데 어느 때보다 충실히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업계 최초 국내 1만5000점포를 달성하며 굳건히 업계 1위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고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는 등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제맥주 전성시대를 불러온 ‘곰표 밀맥주’와 ‘말표 흑맥주’는 이러한 문화적 토양에서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과 상품 출시를 연계해 론칭한 편스토랑은 누적 판매량 총 88만여 개를 기록했다“며 “업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 구독자 5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경영도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 운영, 간편식 친환경 브랜드 론칭,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일회용품 친환경 제품 교체 등으로 지난해 업계 최초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종합등급 A를 받았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나 국내 소비경기 턴어라운드,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확대, 1인 가구 증대 등 여전히 새로운 기회 요소가 많다”며 “환경 경영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BGF리테일은 제4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 사내이사 안기성 선임의 건(상근이사 1명),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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