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자제”···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주말 폐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주말 폐쇄

“벚꽃놀이 자제”···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주말 폐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벚꽃피는 기간 주말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벚꽃 개화시기인 이달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고 30일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 1, 2, 3, 4주차장을 다음 달 3∼4일과 10∼11일 24시간 폐쇄하고 성모병원 앞 5주차장은 병원 교대 근무자들만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의서로에서 한강공원으로 드나드는 진출입로 15곳을 차단한다.

이 기간 봄꽃 구경 명소인 여의서로 통행도 제한된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는 ‘봄꽃 산책’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4월 5∼11일(7일)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약 3500명)에게만 ‘윤중로 꽃구경’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다가오는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봄꽃놀이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