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안타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1195원(29.84%)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도 25.03% 오른 4995원에 거래 중이다. 중소형 증권주 가운데 SK증권(28.19%), SK증권우(16.31%), KTB투자증권(14.1%), 상상인증권(14.01%), 유화증권(8.35%), 유진투자증권(8.1%) 등도 상승세다. 한양증권은 장중 한때 1만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상장 추진 소식에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도 5.08% 상승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전일 한국거래소의 공시에 따라 투자 경고 및 위험(주식)의 사유로 이날 매매가 정지 중이다.
증권주의 동반 급등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대거 증시 유입으로 인한 1분기 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일부 비용을 반영할 수 있겠지만 올 1분기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으나 기준금리가 오르는 시점은 내년 이후이므로 그때까지 저금리 상태를 유지하며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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