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수 연평균 6.9%↓, 고속도로에서는↑유관기관과 협업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익제보단 확대
지난 5년간(2015년-2019년) 봄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전국적으로 4,850명으로 연 평균 970명이 사망하였으며, 연평균 6.9%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감소 분야를 세부적으로 보면 음주운전(↓16.3%), 사업용(↓9.8%), 보행자(↓8.4%) 등이 평균치 대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미흡한 분야로는 고령 운전자(↓2.2%), 화물차(↓3.7%), 이륜차(↓4.4%)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속도로 사망자수는 오히려 1.9%가 증가하여 특별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공단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 교통사고 위험요인별 대책을 마련하고 교통사고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공단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포트홀 등 도로보수와 더불어 교통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 ▲이륜차 및 PM(퀵보드 등) 이용자의 사고율 증가에 따라 공익제보단 확대 등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중이다.
또한, 사업용자동차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사업자단체 및 운수회사와 함께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속도제한장치 장착’과 ‘휴게시간 준수’,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등 봄철 교통안전 위해 요인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지팡이, 농기계용 후부반사지 등 교통안전용품 보급과 더불어 계도 및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중재 본부장은 “봄철 교통사고의 최대 취약점은 ‘졸음운전’으로 공단에서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졸음방지껌을 보급하는 등 안전 운전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졸음이 올땐 ‘쉬어가는 운전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월 17일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법령 개정을 통해 시행되는 “도심부 ‘안전속도 5030’ 정책에도 특별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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