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주식 추종 토큰 출시···첫 대상은 테슬라

사진=바이낸스 블로그.

바이낸스가 주식을 기반으로 한 추종형 토큰을 출시했다. 첫 번째 대상은 테슬라다.

바이낸스는 1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인 테슬라 토큰을 출시했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 주식 토큰은 주식의 주가를 추종하는 토큰 파생상품이다. 주식의 포트폴리오로 뒷받침되는 디지털 토큰으로, 잠재적 배당금을 물론 주식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주식 기반이지만 액면분할 없이도 값비싼 주식을 소액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테슬라 주식 기반 토큰의 경우 1/100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다. 주식 토큰의 정산은 달러로만 가능하다.

다만 기존 가상자산(암호화폐)와는 달리 24시간 거래할 수는 없고 주식 거래시간 동안만 거래가 가능하다. 테슬라 주식 토큰은 중국 본토와 터키 등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바이낸스의 주식 토큰은 독일의 투자회사인 CM-에쿼티 AG 및 스위스 기반 가상자산 토큰화 플랫폼 업체인 디지털에셋 AG와 협력을 통해 출시됐다.

마이클 코트 CM-에쿼티 AG CEO는 “CM-에쿼티 AG와 디지털에셋 AG는 제품(테슬라 주식 기반 토큰)의 엔지니어로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개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종류의 토큰은 다양한 자산을 결합, 규정을 준수하고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