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남구에서 세 번째 ‘정책 현장대화’ 개최주민들, 송암산단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 등 건의송암산단 국토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 등 적극 검토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는 광주시와 자치구간 협업 강화,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민생을 살피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대화는 송암산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 유치를 기원하는 스크린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와 남구민 희망메시지를 살펴본 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남구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공간에서 도시재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송암산단에 국토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 유치 추진 ▲광역위생매립장 내 잔여부지를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부지로 제공 ▲도시철도 2호선 3단계구간 노선 연장(현재 : 진월-효천역→연장 : 진월-효천역-대촌) ▲효천하수처리장 주변 하수관로 정비(양과동·행암동 마을일원 오·우수 분류) ▲향등마을 근린공원 내 5·18 추모공원 조성 ▲민주인권 역사 재조명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봉심정 복원 및 기념공원 조성 연구용역비 건의) 등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남구는 교통의 관문이자 근대문화유산과 최첨단 산업시설이 갖춰진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자치구다”며 “최근 광주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대촌 국가·지방산단을 비롯해 송암산단 실감콘텐츠큐브 건립 등을 통해 남구가 경제는 물론 문화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효천하수처리장 주변 정비사업과 관련해 “남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오염 예방을 위해 주민 동의가 이뤄진다면 효천하수처리장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내년 국비사업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암산단에 국토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수립시 활성화지역 변경 등을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2호선 3단계구간 노선 연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건립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등마을 근린공원 내 5.18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역사성, 적합성 등을 고려한 계획 결정 후 도시공원위원회 자문을 거쳐 심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인권 역사 재조명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은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 시장은 16일에는 서구 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에서 5개 자치구 중 마지막 릴레이 현장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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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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