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임 총리 지명5곳 장관도 교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의에 따라 그 후임으로 김 전 장관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유 실장은 “김 지명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을 지내면서 업무 수행력을 인정받았다. 영남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두 번의 총리가 모두 호남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화합형 총리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의 책임을 진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후임으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됐다.
노 지명자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내왔다.
산업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조실 2차장이, 해수부 장관으로는 박준영 현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노동부 장관에는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안경덕 상임위원이, 과기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지명됐다.
이번 개각에 대해 유 실장은 “정책 추진한 전문가를 장관으로 기용함으로써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이어나가기 위해 단행했다”고 전했다.
유 실장은 이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또 심기일전해 국정과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