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7월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운영중인 강남점을 철수한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지난 2016년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지역 관광 거점을 목표로 신규 사업권을 취득했고 2018년 문을 열었다. 강남점은 1만3570㎡(약 3900평) 5개 층 규모로, 신세계의 시내 면세점 세 곳 중 명동점 다음으로 큰 곳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영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입점 협력업체를 포함한 강남점의 근무자들을 명동점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면세업계뿐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강남점의 영업 중단은 회사 생존을 위한 사업 재편의 일환”이라며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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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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