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클럽하우스 접속 직후 바로 퇴장8일 경기 대패 이후 더블헤더 모두 잡아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가 키움에 2-9로 대패한 8일 저녁 10시 50분께 클럽하우스에 접속했다가 5분도 채 있지 않다가 퇴장했다. 당일 정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자신이 방을 만들었는데, 방을 만든 직후 “급한 전화가 왔다”며 접속을 종료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클럽하우스에서 롯데자이언츠 외 라이벌 팀으로 키움히어로즈를 지목한 바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은 “과거 키움히어로즈가 넥센히어로즈일 때 야구단을 인수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넥센 측이) 나를 X무시하며 자존심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내몰았다”며 “이번에 우리(SSG랜더스)가 키움을 밟았을 때(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XXX들 잘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이어 키움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인 허민 씨와는 개인적 친분이 깊다며 “허민과는 매우 친하지만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고도 했다.
한편, SSG랜더스는 9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각각 4-1, 4-3으로 승리하면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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