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213억···전년비 78% 증가

해외브랜드 수요 확대, 국내패션 효율 개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부문·수입화장품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국내패션부문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3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 확대로 해외패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국내패션부문은 브랜드 효율화와 온라인 강화로 사업 효율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메틱부문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국내 수요 증가로 수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비디비치, 연작 등 자체 브랜드의 국내외 온라인 판매 강화와 중국 소비 심리 회복으로 연말까지 전반적인 실적 상승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주사업부문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과 화장품에서 해외 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자체 브랜드의 실적 확대에 힘입어 올해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