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메가웍스와 자동차사고 PTSD 환자 사회적응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회적 적응이 어려운 PTSD 환자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도입되는 치료 프로그램은 교통사고 가상현실을 활용한 총 6주간의 인지행동치료 기법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공단에서는 자동차사고 PTSD 환자에게 동 치료 프로그램 및 지정 협력병원 소개 등 서비스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VR 컨텐츠를 활용하여 인지행동치료를 진행할 전문의 배정과 심리치료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 참여예정 의료기관 : 광주시 소재 한마음신경정신과의원(1차병원), 광주미래병원(2차병원),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3차병원), 광주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중재 본부장은 “그간 공단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당사자 및 가정에 대해 학자금 및 재정지원과 더불어,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PTSD 환자의 사회적 적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부족했다”며, “금번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김재민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중증신체손상환자는 PTSD의 발생률이 10~50% 인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노출 치료는 트라우마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가장 널리 알려진 심리사회적 개입이나,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기존의 노출치료는 치료실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웠다. 이번 공단과 ㈜메가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치료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금번 협력사업을 통한 효과성을 모니터링한 후, 개선된 VR 컨텐츠 기반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AI 혁신기술들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 사업을 지원하여 자동차사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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