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 현지 건설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 등 총 2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총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이다. 1.2차분을 더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구매 물량은 총 60대에 이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사우디 내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콘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따냈다. 발주한 콘소시엄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카타르에서 연간 시장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 납품 계약을 수주하는 등 중동시장에서 영업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딜을 발판으로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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