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은 강 사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자체 종결했다.
강 사장에게 골프장 회원권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윤용필 KT스튜디오지니 대표에 대해서도 불송치를 결정했다.
앞서 언론노조는 강 사장이 당시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TV 윤 사장으로부터 자회사의 A골프장 회원권을 받아 사용했다며 2019년 12월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와 KT스카이라이프TV 임직원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다.
권익위는 지난해 6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강 사장과 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해당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불송치 결정과는 별개로 법원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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