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3년간 서울의 훼손된 녹지나 나대지 3곳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 억원이다. HSBC 코리아는 기획과 사업비 지원, 서울시는 기본 방향 제시와 행정 업무 지원, 생명의숲은 기획, 설계, 실행, 관리 역할을 맡는다.
올해 첫 사업은 영등포 문래공원 내부의 훼손된 녹지지역이다. 하반기에는 이곳을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기반해법 개념을 도입해 도시 숲의 자연 회복력을 높이고 도시의 열섬 저감과 생물 다양성 증진과 탄소 상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HSBC 코리아는 설명했다. 성과 지표와 측정 방법을 수립해 도시 숲이 저탄소 사회 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HSBC 코리아 정은영 대표는 “HSBC 는 오래 전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막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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