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D(Incheon-Mobility on Demand)는 인천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승객의 이동 수요를 실시간 반영해 운행되는 교통 서비스를 말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7만 5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14일 호반써밋 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총 6개 블록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iH공사 입주민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입주지원책을 준비해왔다. 그 첫 번째 지원책으로 iH공사는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및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한 교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8월부터 대중교통 안정화가 예상되는 내년 12월까지 검단신도시 지역 내 이동과 출퇴근 시간대 인근 전철역 이동지원을 위한 I-MOD 버스 등이 운행될 예정이다.
I-MOD 서비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검증된 수요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로 iH공사는 7일 인천시, 현대오토에버, 씨엘과 함께 I-MOD 서비스 도입을 위한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인천시는 I-MOD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면허 관련 행정지원, iH공사는 사업총괄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담당한다.
현대오토에버는 I-MOD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술기반의 최적 배차·경로 알고리즘을 제공하며 씨엘은 I-MOD 서비스 관제 및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입주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시티 모바일 앱(네스트e-음)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6월말부터는 이 앱을 통해 교통 등 생활편의, 의료, 교육, 단지별 입주 일정 등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I-MOD 탑승 시 호출·예약 기능도 갖춰 입주민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6월 21일부터는 입주종합상황실도 운영된다. 인천시, 서구청, iH공사 및 LH 인력으로 구성된 입주종합상황실은 근린공원 2호 공원사무실에 위치해 입주 관련 기반시설 및 교통 등을 안내하고 입주와 관련된 각종 민원 담당 기관(부서)을 안내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관련 정보 및 생활편의 정보를 담은 입주가이드북은 입주종합상황실, 아라동사무소, 검단신도시 홍보관에 비치돼 있으며 입주를 시작하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i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H공사는 각종 입주지원책과 더불어 도로 등 기반시설, 교육·공공시설에 대한 현황과 향후 계획도 밝혔다.
현재 검단신도시 1단계 단지조성공사 공정률은 97%로 사업지구 내에 설치하는 도로를 포함한 기반시설은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됐다. 반면, 지하철과 광역도로 6개 노선은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취소에 따른 광역개선대책 변경, 철도사업계획변경(102역사 신설 등) 및 도로 관련 기관협의 난항 등으로 지연돼 2023년~2024년 중 개통예정이다.
iH공사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구 내 도로와 드림로 연결, I-MOD 운행,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여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교시설은 오는 9월 초등학교 2개소가 개교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및 유치원 1개소가 개교할 예정이다.
공공시설은 아라동 주민센터가 1일 개청했으며 우체국과 소방서는 인근 원당지구에 위치한 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서북부지원은 2025년에 개청 예정으로 토지매입 및 설계가 진행 중이며 경찰지구대는 2023년 개청할 계획이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스마트시대에 맞는 정확한 정보제공, 신속한 민원 대응, 탄탄한 기반시설 마련을 통해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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