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일각에서 올해 1∼4월 전국 아파트 등 누적 입주물량 11만9000호가 평년 동기(10년간 평균 13만6000호)보다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8만3000호를 비롯해 전국 46만호의 입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10년 평균은 서울 7만3000호, 전국 46만9000호였다.
또 내년에는 서울 8만1000호, 전국 48만9000호의 입주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기대심리 제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며 “아울러 실수요 보호, 시장교란 엄단이라는 정책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과천 지식정보타운 기획부동산 등 부동산 거래질서 위반자 178명이 적발된 것에 대해 “투기와 시장불공정 행위가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강력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과열지역 등에 대해서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의 실거래 분석,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한 집중조사를 일 년 내내 실시해 투기의심·불법의심·불공정·탈세 건은 수사 의뢰 등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joojoos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