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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021광주학콜로키움 정근 동요 작곡가 ‘조망’

광주문화재단, 2021광주학콜로키움 정근 동요 작곡가 ‘조망’

등록 2021.06.22 08:00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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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둥글게 둥글게’ ‘솜사탕’ 양림동 출신 동요 작곡가 정근의 일생을 만나다 동요 작곡가·어린이 문학가로서 업적 조망···선착순 30명 접수·유튜브중계도

2021 광주학 콜로키움 웹포스터2021 광주학 콜로키움 웹포스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둥글게 둥글게’ 등 수많은 동요 히트곡을 작곡한 광주 출생 故정근 동요 작곡가에 대해 조망하는 광주학 콜로키움이 오는 28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의 2021광주학 콜로키움 ‘광주 근현대 예술가들’의 두 번째 순서인 이번 콜로키움은 ‘정근의 동요와 어린이문화운동’을 주제로 동요 작곡가로서의 업적은 물론 광주 최초로 몬테소리 교육을 도입한 교육가로서의 활동, 어린이 그림책 출판활동 등 정근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할 계획이다.

정근 선생은 1930년 광주 양림동에서 출생해 1950년대 말 어린이 합창단 ‘새로나 합창단’을 만들고, KBS방송국 ‘모이자 노래하자’의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등 어린이 교육과 동요 보급에 힘쓴 동요 작곡가이자 어린이 문학가였다. 그는 100여 곡이 넘는 동요를 작곡하였으며 그 중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둥글게 둥글게’, ‘솜사탕’ 등 많은 곡들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명곡으로 꼽힌다. 정근 작곡가는 지난 2015년 타계했다.

이번 제2회 광주학 콜로키움 발제는 정철훈 작가(전 국민일보 논설위원·문화부장)가 맡고, 좌장은 이동순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2021 광주학 콜로키움’은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현장관람(대면)은 회차별 선착순 30명 사전 전화접수로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사전접수 현장관람자를 대상으로 혜택도 제공된다. 작년과 올해 2년간의 강연 내용을 모은 결과책자 ‘(가칭)광주학 콜로키움’ 을 오는 12월경 출간해 사전접수 현장관람자 전원에게 무료로 우편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문화재단TV 채널로 유튜브 생중계를 송출해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2021 광주학 콜로키움’은 ‘근현대 광주 예술가들’을 테마로 하여 지난 5월 ‘1980년 전후의 민중문화운동’을 시작으로 이번 6월 ‘정근의 동요와 어린이문화운동’ ▲7월 26일 ‘광주 판소리의 전통과 명창 박동실’(발제자 신은주 전북대학교 교수) ▲8월 23일 ‘광주 무용의 대모 박금자의 예술세계와 광주발레’(발제자 박선희 광주로얄발레단 대표) ▲9월 30일 ‘시인 김태오의 삶과 문학’(발제자 이동순 조선대학교 교수)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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