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2일 국민·하나·농협은행과 삼성생명 영업점을 잇달아 찾아 대출 창구와 고객 동향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했던 가계대출이 안정화돼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계부채 관리방안 중 하나인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시행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영업점 직원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여 대출 상담 및 처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우대, DSR 산정시 무주택 청년층에 대한 장래소득 인정 등도 원활히 이행할 것도 요청했다.
이어 지난해 증가폭이 10%로 확대된 가계대출이 올해 5~6% 내외, 내년 4%로 안정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자체 수립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다주택자의 투기목적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하는 추가약정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대출 취급 시점에 차주가 해당 약정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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