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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하나은행과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 서비스 시행

한샘, 하나은행과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 서비스 시행

등록 2021.07.05 18:28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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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 제공사진=한샘 제공

한샘(대표이사 강승수 회장)이 홈 리모델링 상품을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천만 원 상당이 소요되는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 및 욕실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Style Package)’ 상품과 ‘키친바흐(Kitchen Bach)’,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제1금융권을 통한 금융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리모델링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30평형대 아파트를 평당 100만원대의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로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0만원의 공사비용이 소요된다. 공사비용 전체를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마련한다면, 최장 60개월 동안 3천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2.6%를 적용할 경우 매월 약 53만원의 비용으로 집 전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또한, 30평형대의 보통 아파트에 한샘 ‘밀란(Milan)’ 그레이드로 부엌과 욕실 2개를 리모델링할때, 약 1천만원의 공사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비용 전액을 60개월동안 1000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3.1%를 적용한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구매 할 경우, 매월 약 18만원대의 비용으로 부엌, 욕실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가능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고객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 동안 분할 상환 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조건에 따라 최저 2% 중반대의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금리는 대출금액 및 대출기간과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또, 개인별 신용대출 한도와는 별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서울보증보험 자체 심사 및 ‘DSR규제(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적용에 한도가 결정되고, 서울보증보험 담보 100%로 진행된다.

한샘은 이처럼 상품에서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이어지는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의 서비스에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구매 단계에서 AS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고객 만족 서비스를 완성하게 됐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 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 되어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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