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비상장, 카카오뱅크 분석 리포트주가 95000원→78500원···일주일 수익률 -17%
비상장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8일 공개한 카카오뱅크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장 가격(기준가)은 6월 4주차 9만5000원에서 7월 1주차 7만8500원으로 17% 급감했다. 다만 누적 거래량은 1만1203건으로 전주(1만762건) 대비 4% 늘었다.
카카오뱅크 장외시장 주가는 지난 3월 13만원선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개월 하락률은 -5%, 1개월 하락률은 -18%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공모가 희망밴드가 3만3000~3만9000원으로 장외가격보다 절반 이상 낮게 결정된 여파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를 최대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한 예상 시가총액은 18조원으로, 7월 1주차 장외시장 시가총액(32조1575억원)보다 43% 적은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공모에서 총 6545만주를 발행한다.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6~2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8월 중순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았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으로, 카카오가 지분 31.78%를 가진 최대주주다. 현재 자본금은 2조383억원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달성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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