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야간 점검에는 영등포경찰서와 자율방범연합대가 함께했다. 순찰단은 4인 1조로 나누어 계도활동을 펼쳤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순찰단과 영등포공원 일대를 돌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 안내문을 나눠주고 마스크 착용, 야외 음주 금지, 거리두기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강화된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계도 활동을 펼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선 것이다.
영등포구는 18개 각 동 주민센터와 지구대, 자율방범대로 이루어진 동별 민관 합동 순찰단을 구성하고 특별 방역대책 기간 동안 청·장년층 밀집도가 높은 역 주변, 야외 공원 등 동별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순찰에 참여한 한 자율방범대원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원들이 너도나도 뜻을 모아 방역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나와 내 가족, 이웃들을 지키기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9일 발표된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조치 전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임시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지역 내 학원, 교습소, 스터디 카페 등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 특별 방역대책을 실행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극한의 무더위 속,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과 봉사해 주시는 자율방범대 및 경찰서,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도록 방역과 선제적 검사, 백신 행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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