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단은 이달 22일 태안군 안흥외항 긴급복구공사를 준공함으로써 국가어항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했다. 공단은 지난 3월 23일 안흥외항 내 계류돼 있던 선박 중 원인 미상의 화재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전시설(방충재, 안전난간)에 대해 9천만원을 투입, 긴급복구공사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은 피해 어민들과 국가어항 이용자가 안전하게 안흥외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남해 권역 사업지 현장 안전 점검을 나섰다. 박 이사장은 서남해 권역 어촌뉴딜사업 대상지(전북 군산시 무녀도항, 광양시 와우포구)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전북 부안군 격포항) 시공 현장, 어항관리선 서해5호(전남 목포시)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및 운영현황과 더불어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성상봉)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남권역(여수시, 광양시, 고흥군, 완도군, 장흥군, 해남군) 8개소 어촌뉴딜사업 대상지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의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사업지 중 △사석 및 블록제작장 △하이콤 잔교 설치 △대합실 신축장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중점으로 안전관리 계획수립 및 이행 여부와 재정집행의 적합성 등을 점검했다.
동남해 권역 사업 현장은 안전 점검 결과 이상 없이 추진되고 있다.
박경철 이사장은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 통영시 ‘가오치항’ 및 ‘돈지항’과 경남 창원시 ‘주도항’ 및 ‘저도비치로드’ 등 동남해 권역 주요 사업지를 둘러보며 현장시찰과 지역사회 소통을 이어갔다.
아울러 작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단 직원과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강조했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강현상)는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 동암항, 부산 강서구 대항항에 이어 23일 남해군 동갈화항 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중점관리시설(방파제, 방사제, 파제제, 안벽, 잔교, 부잔교)과 일반관리시설(중점관리시설 이외의 외각 및 계류시설)에 대해 △침하 △파손 △균열 △마모 및 침식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시설물의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인 A등급, 양호한 상태인 B등급, 구조물에 손상이 있는 보통 상태인 C등급,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즉시 사용금지를 요하는 E등급으로 구분해 안전 점검 결과를 평가했다.
제주권역 어촌뉴딜 사업 현장도 문제없는 걸로 확인됐다.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는 2분기 서귀포시 하예항 어촌뉴딜사업 조성공사 관련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이안제(65m, T.T.P 40톤급 837개) △동난드르 테마공원(호안 및 상치콘크리트 보강) △마리나(콘크리트 폰툰, 연결도교, 강관 파일 등) △전기 및 통신(옥외전기설비, 옥외통신설비, CCTV 등) 등에 대해 점검했다.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지속되고 있는 폭염경보에 따라 공사 현장 노동자들의 온열 재해예방을 위한 열사병 예방수칙 이행 등 노동자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공단 임직원과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및 위험성 분석을 통한 예방활동으로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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