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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남양유업 ‘매각 주총’ 연기에···이틀째 주가 급락

증권 종목

[특징주]남양유업 ‘매각 주총’ 연기에···이틀째 주가 급락

등록 2021.08.02 09:29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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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남양유업이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한 여파로 주가가 2거래일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4만원(6.63%) 떨어진 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7.66%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약세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을 추진 중인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9월 14일로 돌연 연기했다. 이날 남양유업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홍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매각 철회로 변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앤컴퍼니 측은 “(주주총회 연기는) 남양유업의 일방적 의지”라며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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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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