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4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모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상장 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기업이다.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Zenius EMS’가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기업의 원활한 IT 인프라 운영을 돕는 서비스이며, 클라우드나 IoT 등 새로운 IT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매출은 1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시현했다. 올해 1분기엔 매출 27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연평균 성장률을 매출액 11.6%, 영업이익 49.7%, 순이익은 51.0%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내 국내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강 대표는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부문은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고 오히려 경기 침체기에는 정부 주도 IT관련 예산 집행이 늘어나면서 경기 부양책의 수혜가 있다”며 “과거 카드대란 사태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경기침체기에도 매출과 이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신규 솔루션 연구개발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새로운 인프라 및 첨단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또 사무환경 개선, 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서버, 보안장비 등의 교체, 그리고 전사적 업무 통합관리와 적시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의 도입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브레인즈컴퍼니는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2만2500원이며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135억원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로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