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 영업익 1626억원, 전년比 66.3%↑톡보드·채널 시너지, 모빌리티·페이 고속성장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66.3%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카카오의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7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카카오톡 기반 톡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 광고 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와 카카오톨 채널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 결제 거래액, 금융 서비스 확대 영향에 전년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590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스토리 매출은 글로벌 만화앱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유통 거래액 증가로 전년대비 57%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881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매출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인기 영향에 전년대비 112% 증가한 874억원을 달성했다. 게임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1조1896억원으로 전년대비 39% 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출연동비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5303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3010억원이다. 마케팅비는 전년대비 136% 증가한 91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올해 2분기 영업비용 증가는 일회성 인건비 증가,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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