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조가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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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간 단협 체결식은 이날 오후 3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김만재 한국노조총연맹 전국금속노조연맹 위원장, 삼성전자노조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을 통해 지난달 말 총 95개 조항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노조활동 보장 차원에서 노조사무실 제공, 유급 조합활동 시간 보장, 조합 홍보활동 기준 등이 담겼다.
이날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대표이사는 “오늘은 삼성전자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앞으로 노사가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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