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골프 시장 성장은 비단 국내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까스텔바작은 아마존 입점 등 해외 판매 채널 확보는 물론 직접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시스템 완비에 집중했다. 지난 6월 취임 시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확대를 강조한 최준호 대표의 강한 의지가 빠른 실행으로 이어졌다.
최준호 대표는 해외 직접 진출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골프라는 스포츠가 좀더 보편적이고 대중화된 북미시장에서 골프웨어의 수요가 국내보다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까스텔바작은 이미 국내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성과를 이뤘다. 상반기 선보인 3D/VR스토어를 활용한 비대면 고객 체험 서비스로 전년대비 40%이상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콘텐츠는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관리에도 활용되는 등 옴니채널 강화로 선순환됐다.
까스텔바작은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아마존에 접목해 보다 빠른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현지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거점으로 까스텔바작 USA를 설립 했으며, 2023년까지 국내외 포함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 골프시장의 10배인 약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국 골프 시장을 포함한 북미 골프 시장 성장세는 가파르다. 미국골프재단(NGF,National Golf Foundation)이 2018년에 발간한 골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골프 인구는 3350만 명으로 전년 3210만 명 대비 140만 명 증가했고,작년 5월 이후 라운딩 수는 급격하게 증가해 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8.6% 성장했다. 2020년은 전년보다 약6000만 회 증가한 5억 회의 골프 라운드가 집계됐다.
골프용품 시장 성장세도 이어졌다. 2020년 7월 한 달간 골프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8% 성장한 3억 8860달러(한화 약 4500억 원, Golf Datatech) 기록했다. 미국 골프산업 전문 시장 조사 기구 Golf Datatech, LLC의 올해 1월25일 2020 National Golf Performance Report에 따르면 2020년 11~12월 2개월 동안 온라인 골프웨어 판매는 11% 증가하는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의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까스텔바작 미디어 프로이자 글로벌 스타 유튜버인 에이미 조(Aimee Cho) 프로는 “북미시장은 남녀노소 다양하게 골프를 즐기며,골프가 일상화돼 있는 시장으로, 더욱 다양한 계층의 골퍼들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장이다”라며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입고 필드, 연습장을 가면 많은 사람들이 어느 브랜드 옷인지 물어보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컬러감과 디자인에 관심을 받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한눈에 봐도 유니크한 스타일과 컬러로 북미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갖고 있는 골프웨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는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ART’에 기반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브랜드로, 까스텔바작 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는 자유롭고 혁신적인 브랜드이다. 골프웨어에 한정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성과 예술에 대한 보편성을 가진 브랜드로, 앞으로 모두의 일상을 보다 특별하고 새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상표권은 한국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며, 성장세 만큼 과열되고 있는 국내 골프웨어 경쟁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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