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3호 ‘꼰선’ 이어 14호 ‘찬투’ 발생···한반도 영향은

태풍 13호 ‘꼰선’ 이어 14호 ‘찬투’ 발생···한반도 영향은 / 사진=기상청

13호 태풍 ‘꼰선(CONSON)’에 이어 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발생했다.

7일 오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한 13호 태풍 꼰선은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남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 예정이다.

괌 서북서쪽 약 920km 부근 해상에서 13호 태풍 꼰선과 14호 찬투가 연달아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찬투는 8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 오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40km 부근 육상한다. 9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 10일 오전 9시에는 중국 잔장으로 이동해 남동쪽 약 680km 부근 해상할 전망이다.

꼰선은 8일 오전 마닐라 남동쪽에서 해상으로 빠져나와 중국 잔장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13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없다”며 “태풍 14호는 필리핀 동쪽에서 해상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어 아직 진로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7일 오전 9시 발생한 14호 태풍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