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가 천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지난 10일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 의장을 비롯해 군 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군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개회,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통선언,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1.8m의 폭과 150m의 길이, 높이 15m로 설치해 지난 7월 15일 개통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우도 둘레길 코스와 연계되어 짜릿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위한 모노레일은 가우나루에서부터 섬 정상의 청자타워까지 운행한다. 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천 원이다. 길이는 264m, 차량 30인승 2대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5분 정도 소요된다.
관광객 김영필(67) 씨는 “이전에 가우도를 방문했을 때는 다리가 아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어 아쉬웠다” 면서 “이제 모노레일이 설치돼 가파른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가 천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협조로 가우도 모노레일과 출렁다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개통할 수 있었다” 며 “가우도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연계해 가우도가 서남해안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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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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