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270원(5.06%) 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6.8% 높은 5340원에 형성됐다.
SK리츠는 지난달 23~2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총 73조5000억원을 끌어 모았다. 청약 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공모 리츠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인 55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SK그룹 IPO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청약물량 약 1400만주에 대해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인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552대 1의 개인 공모 청약 경쟁률은 기관 경쟁률 452대 1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SK리츠는 향후 다양한 섹터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조화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 특정 산업군의 자산가치 변동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운영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SK리츠는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정기적인 분기 배당을 통해 투자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우선매수협상권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SK그룹 핵심 신사업 연계 자산을 편입해 나갈 예정이다.
SK리츠 관계자는 “국내 리츠 시장이 본격적인 대형화 시기에 진입했고 리츠는 수익실현형 자산으로 매력이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SK리츠가 최고 우량 자산 보유, 우선매수협상권, 분기배당, SK그룹과의 동반성장 등의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를 제시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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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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