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호석화 ESG위원회는 ‘ESG 경영 전략’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금호석화는 조직 개편으로 ESG 전담 조직인 ‘ESG 경영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내부적인 준비 작업을 끝마쳤다.
금호석화가 선포한 ESG 비전의 핵심 전략은 ‘트리플 A(Act, Advance, Accelerate)’로 요약할 수 있다. 금호석화는 Act, Advance, Accelerate 각 전략 방향마다 집중해야 할 분야를 중점 영역을 3가지씩, 총 9가지를 정의하며 ESG 경영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우선 ‘Act on Climate & Environment’(기후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경영 프로세스 고도화)는 ▲기후 변화 대응 ▲환경 경영 고도화 ▲제품 책임 확대가 핵심이다.
‘Advance Social Value Management’(사회적 가치 경영을 중시하는 기업 운영)을 위해서는 ▲안전 및 보건 향상 ▲인적 자본 관리 ▲공급망 책임 강화 가 중요하다.
‘Accelerate Sustainable Portfolio’(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ESG 관련 비즈니스 발굴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서는 ▲재생, 재활용 제품 개발 ▲ESG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 ▲ESG 관점 투자를 전개한다.
이어 ESG 관련 리스크와 비즈니스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관리하면서 ESG 경영의 기획과 실행,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ESG 경영 기반 항목으로는 ▲ESG 경영 관리 고도화 ▲ESG 정보 관리 및 공시 ▲ESG 운영 체계 확립 ▲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 등이 포함된다.
한편, 금호석화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등 ESG 전반의 핵심 공시 지표를 선정했다. 2050 탄소 중립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이행 로드맵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ESG 비전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금호석화는 ESG 경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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