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구축으로 평생 고객화 집중·비대면 홍보 마케팅이 비결
올 들어 9월 현재 직거래로 농특산물 245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9억 원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23일 군에 따르면 직거래 판매를 시작한 2017년 79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2018년엔 115억 원, 2019년 123억 원, 2020년 247억 원을 기록하며 해마다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상승 요인은 군과 농업인 등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강진군은 농특산물 주요 소비처와 원거리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택배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판매와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DB 관리로 평생 고객화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을 지역과 구입 품목별로 분류해 현재 17만 명이 넘는 고정고객 DB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명절과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감사 서한문과 쌀귀리, 묵은지 등 35개 품목의 정보가 담긴 농수특산물 홍보물을 제작, 발송해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언론과 TV,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매체와 sns, 파워유튜버, 식품 서포터즈를 활용한 적극적인 비대면 홍보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한식명인이 운영하는 ‘다강한정식’에서는 배추김치를 추석 전 500건을 주문 받아 약 2,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친환경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청림농원은 추석기간 매출 25억 원, 샤인 머스캣 농가에서는 3억 원, 강진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인 강진완도축협, 강진착한한우 명품관, 명성축산영농법인 등 3개소는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SNS홍보 마케팅이 한몫 하는 등 온라인 판매액이 전체 80%을 차지하며 강진 농축산물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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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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