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전남도 관계자와 현장 방문, 20억 공모사업 선정 요청
강진만 생태공원은 20만여 평의 갈대 군락지와 남해안 하구역중에 최대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다양성을 지닌 곳이다.
2014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하구역 생태계 정밀 조사한 결과 1,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며, 남해안 하구 중 생물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의 도래지일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종 10여 종이 서식하는 등 국가적 대표성을 지닌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강진만은 국가해안길에 포함된 위치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생태탐방학습홍보관과 생태체험관을 건축하고 있어, 국가 생태탐방로로 신규 지정되면 군민과 탐방객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자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만 생태탐방로는 국가 생태탐방로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곳” 이라며 “국가 생태탐방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만이 국가생태탐방로로 지정되면 국비 등 총 20억 원을 들여 데크 1.5km 연장과 철새관찰 시설, 탐방객 쉼터 3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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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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