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20조원 가량이었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내년 6조원으로 줄인 것에 대해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완전 지자체 업무”라며 “지자체가 판단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면 상품권을 발행해 유통하면 되는 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렵다보니 중앙정부가 3년 정도 한시적으로 할인 비용을 도와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3년 정도가 지났기에 내년 예산을 6조원으로 줄여 예산안을 제출했다”며 “다만 내년에도 코로나19가 가시지 않을 정도로 어려움이 계속돼 6조원 지원 규모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면 국회와 협의해 적절한 규모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지역화폐에 소비 진작 효과가 있느냐’고 묻자 “지역화폐의 장점 중 하나는 지원할인율로, 10만원짜리를 10% 할인해 9만원짜리인데 구매력은 10만원이기에 소비 진작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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