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업분야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해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실무 교육미래농업 이끌어갈 핵심 인재 오픈캠퍼스 과정 수료자, 진로 탐색 만족도 높아
미래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캠퍼스는 2019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6개 기관 공동주관으로 ‘빛가람 미래농업인재 육성과정’을 신설해 첫해 40명에서 올해 67명까지 수료생이 늘었다.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농업계 고교생을 위해서도 지난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세 기관이 협력해 ‘미래 영농인 양성과정’를 신설해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빛가람미래농업인재육성과정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 농업분야 5개 기관이 주가 되어, 광주전남 5개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이 참여하는 과정으로 수료시 학점이 인정된다.
또 미래 영농인양성과정은 전라남도 내 농업계 고교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 기관 역량을 활용한 실무중심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오픈캠퍼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강의 주제와 내용, 담당 강사의 전문지식, 취업준비 도움에서 모든 응답자가 도움이 됐다고 답변하며 전체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19가 지속되면서 취업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농업관련 정보와 취업 준비를 위한 모의면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는 개별의견이 가장 많았다.
고교생의 경우, 오픈 캠퍼스를 통해 얻은 정보가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의견과 농업 관련 용어와 기관 정보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공사는 투입 예산 규모를 늘리고, 앞으로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교육 참여를 통해 성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기간과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과 전체 수업 시간을 늘려달라는 요청과 비대면으로 인한 아쉬움 등 수강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내년 오픈캠퍼스에는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소규모 단위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지역인재양성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하며 발전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인만큼,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분야의 지역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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